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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큰마녀의 집밥과 일상

시원하고 맛있는 대파김치 / 대파김치 담그는 법 / 손큰마녀의 레시피 본문

내맘대로 만드는 집밥/김치 만드는 법

시원하고 맛있는 대파김치 / 대파김치 담그는 법 / 손큰마녀의 레시피

손큰마녀 2020. 3. 18. 13:23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시원하고 맛있는

<대파김치>예요.

 

몇 년 전에 남편이랑

곱창 먹으러 갔다가

처음 접한 대파김치!

그 신도림역 근처의 곱창집에서

(상호가 가물가물 생각이 안 나네요 ㅠㅠ)

대파로도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죠 ㅋㅋ

그 이후로 가끔씩

제 맘대로 김치 담듯이

대파김치를 담고 있어요.

 

 


 

 

▷ 대파김치 재료

[주요 재료]

대파           2단

 

[보조 재료 ]

까나리액젓  300

고춧가루       2컵

다진 마늘     1.5T

다진 생강       1T

매실효소    1/3

볶은 깨    적당량

[다시물]

다시마          6장

(대략 6 × 8 cm 정도)

국물용 멸치 12마리(40g)

표고버섯 기둥   80g

대파 뿌리    160g

(대파 2단의 자른 뿌리)

 

 

 

 

 


 

 

▷ 대파김치 담그는 법

 

♯1. 재료 다듬기

 

 

 

동네 마트에서 대파를 1인 2단 한정으로

폭탄세일(1단에 500원)을 하더라구요.

이런 건 꼭! 사야 하잖아요?

'남편이랑 애들이랑 데려가서

두 단씩 사 올까'하고 잠깐 고민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건 포기!!

여러분~~ 이 시점에서 뜬금없이

깨알 남편 자랑 한 번 할게요.

저~기 대파 밑에 있는 나무쟁반은

울 남편이 만든 쟁반이에요.

우리 집 지을 때

남는 자재로 만들어 줬었는데,

어떤 고급 쟁반보다도

이 쟁반이 더 좋더라구요~

 

 

 

우선 대파의 뿌리를 잘라주어요.

대파의 뿌리는

다시물 낼 때 사용할 거예요.

 

 

 

대파의 끝부분도 잘라 주어요.

대파의 잎 부분은 미끌거려서

김치 담글 때는 사용하지 않아요.

대파의 끝부분은 씻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뒀다가

찌개류나 볶음 요리할 때

요긴하게 사용해요.

 

 

 

대파의 흰 부분과 초록 부분

(대파의 끝부분을 제외한 굵은 부분)을

한 입 크기로 통으로 잘라 주어요.

대파를 통으로 잘라야

깍두기 먹는 것처럼 씹을 때

입안이 꽉 차고 식감도 좋더라구요.

 

 

 

다시용 멸치의 내장을 제거하는 방법,

다들 잘 아시죠?

멸치의 배부분을 살짝 가르면

거무스름한 내장(일명 멸치 똥)이

고개를 내밀어요.

이 멸치 똥(ㅋㅋ)을

떼어내면 돼요.

멸치 내장을 제거한

멸치는 잠시 대기~

 

 

 

이제 다시물을 낼 차례예요.

손질해둔 대파 뿌리와 멸치,

다시마와 표고버섯 기둥을 냄비에 넣고

물도 적당량( 약 1.5㎖ 정도) 넣어요.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다시물이 1컵이 될 때까지 끓였어요.

다시물을 체에 걸러 식혀둬요

 

 

 

까나리액젓과 고춧가루도 준비해 둬요.

저 고춧가루는 시어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셔서

택배로 보내주신 거예요.

제가 집에서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고춧가루를 상당히 많이 소비하더라구요.

매번 시어머니께서 택배로 보내주셔서 먹는데

가끔씩은 마트나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먹어요.

별 차이가 없는 고춧가루이지만

저는 정성 가득한 시어머니표 고춧가루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아마도 얼마나 고생스럽게 수확하시는지

알아서 그럴 거예요.

어머니~ 감사해요.

 

 

 

매실효소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도 준비해 둬요. 

다진 생강과 마늘을 냉동시켰다가

전자레인지에서 급하게 해동시켰더니

죽상태가 되어버렸네요.

음식을 만드는 건 역시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닫네요.

마늘과 생강은 요리할 때마다

절구에 빻아야 맛있다는 진리!!

 

 

 

♡ ♩ ♩ ♩ ♫ ♫ ♩ ♩ ♬ ♩ ♩ ♩ 

 

 

 

♯2. 요리하기

 

 

이제 준비된 재료로 버무리기만 하면

대파 요리가 완성돼요.

먼저 대파에 까나리액젓을 붓고

뒤적뒤적해 준 다음,

대파가 숨이 약간 죽는

약 1시간 동안 절여줘요.

 

 

 

절여진 대파에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효소를 넣어줘요.

 

 

 

볶은 깨도 솔솔 뿌려주고

아기 다루듯 조심조심 버무려주면

대파김치 완성!!

 

 

 

 

 

대파김치랑 라면도 잘 어울리네요~^^

하루 지난 대파김치라 알싸한 맛이 약간 있긴 한데

그래도 맛은 good이에요.

 

 


 

 

시원하고 맛있는 대파김치!!

오늘은 대파김치 한 번 만들어보시는 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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