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봄철 별미 현미 쑥털털이 / 쑥털털이 만드는 법 / 손큰마녀의 레시피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요리를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드는 손큰마녀가

봄철이면 해 먹는 간식이 있어요.

자~ 그럼 지금부터 그 간식이 뭔지 알려드릴게요. 

 

 

 

 

 

오늘의 메뉴는 추억의 봄철 별미인

<현미 쑥털털이> 예요.

 

제가 어릴 때 봄이면

쑥바구니 들고

논두렁과 밭두렁을 누비며

쑥을 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한 바구니 가득 쑥을 캐오면

울 엄마는 밀가루에 소금과 사카린을 넣어

쑥털털이를 만들어 주셨죠.

먹을 것이 귀했던 엄마의 보릿고개 겪던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먹던 쑥털털이!

보릿고개를 이해할 수 없는 어린 '나'였지만

엄마가 만들어 준 쑥털털이는 어찌나 맛있었는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추억의 간식 쑥털털이는

매년 봄마다 밀가루나 쌀가루로 만들어 먹는

별미 중의 별미!

추억의 간식이에요.

오늘은 현미로 쑥털털이를 만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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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 쑥털털이 재료

[재      료] 쑥            두 줌(200g) 현미가루            200g 황설탕                  4T 구운 소금            1/2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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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 쑥털털이 만드는 방법

 

♯1. 재료 다듬기

 

 

쑥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가 빠지도록 채반에 바쳐둬요.

물기를 너무 많이 제거하면

현미가루가 잘 붙지 않기 때문에

10분 정도만 채반에 바쳐 두면 돼요.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 주던 쑥털털이는

밀가루로 만들어 주셨지만

저희는 백미를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현미로 쑥털털이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현미를 깨끗이 씻어서

건조기에 두 시간 정도 건조한 후

분쇄기를 이용해 가루로 만들었어요. 

 

 

 

밀가루처럼 고운 입자는 아니지만

제법 곱게 갈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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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리하기

 

 

준비해 둔 쑥을 넓은 그릇에 담고

소금, 황설탕, 현미가루를 넣어줘요.

 

 

 

이제 쑥과 현미가루가

잘 부착될 수 있도록

털털~~ 털듯이

뒤적거려줘요.

너무 세게 섞으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아기 다루듯 조심조심

섞어줘야 해요.

채반에 면보를 깔고

그 위에

쑥털털이 반죽을 올려줘요.

 

 

 

찜기의 물이 끓으면

채반을 올리고

20분간 쪄주면

현미 쑥털털이 완성!!

 

 

 

포슬포슬 현미 입자가

쑥과 어우러져 있는 것이

꼭 한 겨울 눈꽃같이

예쁘지 않나요? 

포슬포슬 건강 간식

현미 쑥털털이를 한 입 먹었더니

달콤하고 기분 좋은 쌉싸름한 쑥 맛이

입안 가득 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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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보기] 밀가루 쑥털털이 만드는 법

 

 

현미 쑥털털이와 비교해 보기 위해

밀가루 쑥털털이를 해봤어요.

과정은 현미 쑥털털이와 동일해요.

쑥에 밀가루, 황설탕, 소금을 넣고

털털~~ 털어서

쑥에 밀가루를 잘 부착시켜줘요.

 

 

 

채반에 면보를 깔고

그 위에 쑥털털이 반죽을 올려줘요.

찜기의 물이 끓으면

채반을 올리고 20분간 쪄주면

밀가루 쑥털털이 완성!!

 

 

 

다른 일 하다가

5분 정도 더 쪄서 그런지

쑥털털이가 쑥떡이 되기 직전이네요 ㅋㅋ

밀가루 쑥털털이는

밀가루 입자가 고와서 그런지

현미 쑥털털이 보다 부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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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봄철 별미 현미 쑥털털이!!

오늘은 현미 쑥털털이 한 번 만들어보시는 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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