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손큰마녀의 집밥과 일상

유자씨 화장수 / 천연화장품 만드는 법 / 손큰마녀의 따라 하기 본문

이건 따라 해봐야 해

유자씨 화장수 / 천연화장품 만드는 법 / 손큰마녀의 따라 하기

손큰마녀 2020. 3. 19. 15:09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요리를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드는 손큰마녀가

수제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따라 해 봤어요.

그것은 바로 유자씨 화장수예요.

자~ 그럼 지금부터 따라 하기 시~작!

 

 

 

유자씨 화장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재료인 유자가 당연히 필요해요.ㅋㅋ

지난 설날에 친정아버지 산소 옆 유자나무에서

수분이 거의 다 빠진 유자를 따왔어요.

열심히 유자를 따고 주워 담는 우리 부부에게

친정 오빠는 "그거, 갖고 가도 못 쓴다. 버려라~" 했죠~

 

 

 

집에 유자를 기어이 갖고 와서

계량을 했더니 무려 5kg이나 되더라구요.

왜 이리 뿌듯하던지 ㅋㅋ

그럼 이걸로 유자차는 만들기 어려우니

유자 효소를 만들어야지~♡♡

그럼, 유자씨로 할 수 있는 게  없나?

인터넷에 '유자씨' 라고 검색하니

'유자씨의 효능, 유자씨 활용법.....' 등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있더라구요.

그중에 제 맘에 쏙 들어오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유자씨를 이용해 화장수 만드는 방법이었어요.

그래 <유자씨 화장수> 너로 결정했어!!

지금부터 유자씨 화장수를 만들어볼게요~

 

 


 

 

▷ 유자씨 화장수 재료

[주요 재료]

유자씨        1kg

담금 소주       3L

(처음처럼 담금소주 30%)




 

 

▷ 유자씨 화장수 만드는 법

 

 

유자의 속을 포함한 껍질과

유자씨를 분리했어요.

 

저는 유자차를 담글 때

유자껍질만 이용하고

신맛이 강한 속과 유자씨는 버렸어요.

유자효소를 담글 때

유자씨를 제외한

유자껍질과 속을 모두 이용해요.

 

유자껍질에 수분이 많이 없는 거 보이시죠?

알뜰한 손큰마녀는 잘 버리지 않아요.

특히 시골에서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보내주신 농산물은

더더욱 버리지 않아요.

채소류의 경우 오래 두면

겉잎이 누렇게 변해

떼어내는 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채소류를 손질해둬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 갈게요~

 

 

 

유자씨 화장수 만드는 건

아주 간단해서

특별히 설명드릴 것이 없어요.

분리된 유자씨에

소주만 부으면 끝이거든요.

어떤 전문가 분들은

글리세린 같은 재료들도

첨가하기도 하고

유자씨를 말려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걍~ 담금소주만

디립다 부어버렸어요 ㅋㅋ

물론 병을 소독해야 하고

유자씨를 절대 물로 씻지 말아야 해요.

소주는 「처음처럼 담금 소주」 30% 를

사용했어요.

 

 

 

예쁜 유리병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집에 있는

유리병을 이용했어요.

세균 침입을 막기 위해 랩을 씌워

뚜껑을 꼭 닫아 밀봉했어요.

숙성을 위해 그늘진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

저는 저희 집 지하 저장실에 보관했어요.

유자씨 화장수를 만드시는

전문가(고수)분들의 경우

숙성기간도 제각각이더라구요.

1주일, 10일, 1개월, 3개월......

1주일 후에 한 번 발라 봤는데

그때도 화장수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이 중 한 병은

1개월 만에 개봉을 했어요.

나머지 한 병은 3개월 후에

개봉할 계획이에요.

 

 

 

1개월이 지난 유자씨 화장수를

체에 걸러줬어요.

유자씨에 아직 점액이 남아있어요.

 

 

 

두세 번은 재사용할 수 있다기에

이번에는 유자씨와 담금소주를

1 : 1.5의 비율로 해서

다시 지하저장소에 보관해 뒀어요~

 

 

 

짜자잔~

울 가족 피부를 책임질(?)

유자씨 화장수 완성!!

 

냉장고에 보관하면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모공 수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한 낮에 바르면 기미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밤에만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얼굴과 목, 손 그리고 몸에도

아낌없이 발라요~

제가 건성피부라

일반 화장품인 스킨을 바르고

1분 정도 지나면 땡기거든요.

유자씨 화장수도 똑 같더라구요.

그래서 유자씨 화장수 바른 다음

"주름아 펴져라~"하고

얼굴이 땡기는 느낌을 즐긴 다음

로션과 영양크림을 바르고 있어요.

 

 

 

손등에 요렇게 발라봤더니

에센스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처음 바를 때는 소주 향과 유자향이 나는데

잠시 후면 향이 사라져요.

 

 

동생과 지인에게 발라보라고 나눠줬더니

너무 좋다고 진짜 화장품같다고 하더라구요^^

 

 

 


 


기미와 미백에 좋은 무방부제 천연화장품인 유자씨 화장수!!

올 가을에는 유자씨 화장수 한 번 만들어보시는 게 어떠세요?

 

 

 

여러분~ 손큰마녀의 <유자씨 화장수 만드는 법>이

꽤 쓸만한 정보라고 생각하신다면

공감 버튼 구독하기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손큰마녀의 블로그는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