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하고 구수한 배추시래기 감자탕 / 시래기 감자탕 만드는 법 / 손큰마녀의 레시피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뜨끈하고 구수한

<배추시래기 감자탕>이에요.

 

감자탕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많이들 만들어 먹는데,

요즘은 아무 때나 먹고 싶을 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에요.

 

 

지난해 겨울 김장할 때

배추의 겉잎을 그늘에 말려

시래기를 만들어 뒀었거든요.

대롱대롱 달려있는 시래가

얼마나 이쁘든지,

제가 만들었지만

뿌듯하더라구요.

지하 저장고에 고이 모셔놨던 시래기를

오늘 처음 꺼내 감자탕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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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시래기 감자탕 재료(10인분)

[주요 재료] 돼지등뼈   2팩(5kg) 감자              6개 불린 시래기   500g     [양념장] 된장             5T 고추장           3T 고춧가루        6T 국간장           8T 다진 마늘       3T 다진 생강       2T

[보조 재료 ] 소주          1컵 월계수 잎     10개 대파           4대 양파            2대 깻잎          30장 풋고추        120g 들깻가루     120g 물          적당량   (돼지등뼈가 잠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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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시래기 감자탕 만드는 법

 

♯1. 재료 다듬기

 

 

 

먼저 돼지등뼈의 핏물을 빼주기 위해

물에 4~5시간 담가둬요.

중간중간 핏물을 갈아주어야 해요.

 

 

 

핏물이 어느 정도 제거된 돼지등뼈가

80% 정도 잠기게 물을 붓고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월계수 잎과 소주를 넣어줘요.

 

 

 

15분간 끓인 다음

물을 따라버리고

2~3번 헹궈서

돼지등뼈만 준비해둬요.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4등분을 내줘요.

큼직한 감자를 원하신다면

2등분을 해도 괜찮아요.

 

 

 

배추시래기에 묻은

흙 같은 이물질을 깨끗이 씻은 다음

4~5시간 물에 담가둬요.

저는 배추시래기를 자르지 않고

바로 통으로 넣어서

먹을 때 쭉쭉 찢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 먹기 좋게 썰어봤어요.

'평소대로 할 걸~'하고

쬐끔 후회했어요.

 

 

 

대파의 뿌리를 제거하고

큼직큼직 썰어주고

양파도 썰어줘요.

대파 씹는 식감과 시원한 맛이 좋아서

대파를 듬뿍 준비했어요.

 

 

 

향긋한 깻잎과

약간 매콤한 풋고추도

준비해둬요.

저희 가족은 아주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청양고추는 잘 사용하지 않아요.

저희가족은 풋고추를

막장에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마당의 일부를 텃밭을 만들고

거기에 고추를 심었어요.

여름내 풋고추를 따서 먹고

그래도 남는 풋고추는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해뒀다가

두고두고

찌개나 볶음요리 등에

이용하고 있어요.

 

 

 

제가 음식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재료인

들깻가루와 된장도 준비해둬요.

들깨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E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심혈관 질환 예방, 노화방지 등에도 좋다고 하죠.

이런 들깨의 효능보다

고소해서 좋아해요.

특히 껍질 벗긴 들깻가루를 좋아해요.

미역국, 시래깃국, 수제비, 나물 무칠 때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

고추장, 고춧가루,

국간장과 후춧가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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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리하기

 

 

 

잡내 제거한 돼지등뼈를

가마솥에 넣고

물을 돼지등뼈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양념장도 넣어줘요.

 

 

 

이제 맛을 식감을 더해줄 배추시래기를 넣어주고

1시간 정도 끓여줘요.

가마솥의 화력이 세서

국물이 빨리 졸아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1시간 정도 끓인 후

물을 더 추가했어요. 

 

 

 

추가한 물을 넣고

20 여분을 더 끓이다가

준비해둔 감자와 양파, 대파를 넣고

20분 정도 더 끓여요.

가마솥의 수증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너무 힘드네요.

이것도 겨우 건진 샷이에요.

 

 

 

그리고 고소한 들깻가루를 듬뿍 넣어주고

10분 정도 끓인 후

깻잎을 넣고 휘휘 저어주면

배추시래기 감자탕 완성!!

 

 

 

가마솥에 감자탕이 잘 끓고 있죠?

감자탕처럼

오래(2시간 정도) 끓여야 하는 음식의 경우는

저는 저 가마솥을 애용해요.

가마솥만큼이나 양도 많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제 느낌일까요?

'스테인리스 가마솥보다

주물 가마솥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ㅋㅋ

여보~빨리 주물가마솥 사자~♡♡

 

 

 

 

 

뜨끈하고 구수한 배추시래기 감자탕!!

오늘은 배추시래기 감자탕 한 번 만들어보시는 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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