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큰마녀의 집밥과 일상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백종원 쌤의 백순대볶음 st 이에요. 울 애들이 순대볶음을 해달라는 요청으로(ㅋㅋ) 급하게 마트에 가서 순대를 사 왔어요. 매콤한 양념 순대볶음도 좋아하지만 울 애들이 백순대볶음을 좋아해서 종종 해 먹어요. 백종원 쌤의 백순대볶음 레시피는 들깻가루를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 딱이더라구요. 그래서 순대볶음이 먹고 싶을 때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백쌤 st로(약간의 변형은 있지만) 백순대볶음을 만들어 먹어요. ▷ 순대볶음 재료(5~6인분) [재 료] 순대 1kg 건표고버섯 40g 당근 200g 양파 1개 대파 1대 양배추 400g 청양고추 5개 건당면 100g 소금 1/2t..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쫀득쫀득 추억의 떡인 이에요. 울 엄마가 만들어 준 보리개떡이 생각나서 보릿가루로 보리개떡을 만들었어요. 어린 시절 울 엄마가 만들어 준 보리개떡은 어린 내 얼굴보다 훨씬 큰 크기였는데, 보리개떡의 윗면엔 엄마의 손도장이 콕 찍혀있었어요. 가마솥에서 쪄주신 그 보리개떡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결혼 후에도 엄마를 볼 때마다 보리개떡을 해달라고 조르곤 했어요. 울 엄마는 "요새 이 좋은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천진데 그 맛도 없는걸 해달라쿠노. 맛이 없어 못 먹을끼다." 하시면서 만들어 주시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이 손큰마녀가 추억의 맛의 기억을 더듬고,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국물맛이 끝내주는 이에요. 오늘 제21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고 오는 길에 울 애들이 어묵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마트에 들러서 어묵 2kg을 샀어요. 시원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가끔 끓여먹는 메뉴예요. 오늘은 특별히 냉동실에 있던 돌게를 넣어서 한 번 끓여봤어요. ▷ 돌게 어묵탕 재료(7~8인분) [주요 재료] 어묵 2kg 돌게 400g [보조 재료 ] 대파 2대 양파 2개 무 300g 대파 뿌리 1줌 표고버섯 기둥 200g 말린 홍고추 5개 마늘 1줌 다시용 멸치 60g 다시마(6 × 8cm) 8장 물 5L [양념] 진간장 5T 까나리액젓 2T ▷ 돌게 어묵..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봄이면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머위쌈밥과 어울리는 이에요. 요즘 봄이 한창이라 쌉싸름한 봄나물 많이 드시죠? 왠지 봄에는 두릅과 머위, 냉이, 쑥 등 봄에 나는 제철 나물을 꼭 먹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그중에서 머위는 무쳐서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쌈밥으로 많이 드시죠? 저희 가족은 머위쌈밥을 먹을 땐 간편하게 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 등에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볶은 깨를 넣은 양념장에 싸 먹거나 해물류나 소고기 등과 야채들을 넣은 강된장에 싸 먹어요. 오늘은 냉동실에 있는 작은 문어로 만든 강된장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 문어 강된장 재료 [주요 재료..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아삭아삭 쌉싸름한 이에요. 두릅은 보통 나무에서 자라는데 땅두릅은 땅에서 자라는 것 다들 아시죠? 땅두릅은 사포닌과 비타민C가 풍부해서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봄나물이 제왕'이래요. 친정엄마가 택배로 땅두릅을 이렇게나 많이 보내셨네요. 쑥 한 보따리와 머위도 보내왔어요. 부자가 된 기분이에요*^^* 친정 집이 있는 남해는 따뜻해서 땅두릅도 빨리 자라네요. 우리 조그만(대 여섯 평) 텃밭 한 귀퉁이에 심은 땅두릅은 이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네요. 1 ~ 2주 지나면 먹을 정도로 자라겠죠?ㅋㅋ ▷ 땅두릅 된장무침 재료(10인분) [재 료] 땅두릅 800g 굵은소..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아삭아삭 고소한 예요. 잡채는 명절 때나 손님을 초대했을 때 자주 등장하는 요리 중에 하나죠. 제가 신혼시절 손님을 초대했을 대 매번 만들었던 요리가 잡채였어요. 그때(1990년대 초)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라 요리책을 참고해서 음식을 만들었는데 그중에 쉬운 요리만 골라서 하곤 했어요. 잡채는 당면을 삶은 다음 건져서 참기름에 무치는 방식이었어요. 20여 년 전 시어머니께서 잡채를 참기름으로 볶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무치는 방식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도 색감도 좋았어요. 저는 20여 년 전부터 잡채는 참기름에 볶는 ..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언제나 그렇듯 요리는 제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요리를 시작해 볼 게요. 오늘의 메뉴는 어른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이에요. 제가 처음 먹은 짜장면은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졸업식이 끝난 후 먹은 짜장면이에요. 제 기억으로는 그때(1984년도) 짜장면 가격이 700원이었어요. 부모님이 농사일로 바쁘셔서 친구들고 버스를 타고 읍내에 가서 읍내 구경도 하고 짜장면집에 가서 짜장면을 먹었는데 그 맛이 지금도 생생해요. 왠지 졸업식 당일 날은 짜장면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울 애들 졸업식 때도 짜장면을 먹었어요ㅋㅋ ▷ 짜장면 재료(10인분) [재 료] 생면 10인분 춘장 500g 건표고버섯 100g 삼겹살 400g 양파 2개 양배추 300g 호박 500g 식용..

안녕하세요? 손큰마녀예요. 요리를 맘대로 뚝딱뚝딱 푸짐하게 만드는 손큰마녀가 우리의 전통술인 막걸리를 만들었어요. 자~ 그럼 지금부터 막걸리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드릴게요. 손큰마녀가 담은 막걸리는 울 가족과 지인분들이 "완전 찐~이네요" 하고 엄지 척 해주신 바로 예요. 그중에서도 밑술과 덧술의 구분이 없는 단양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막걸리 담는 것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1도 없는 평범한 주부예요. 친정엄마는 명절이나 큰 행사가 있을 때면 늘 막걸리를 담으셨어요. 울 남편은 장모님께서 담은 막걸리가 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막걸리를 담기 시작한 지금은 마누라가 담은 막걸리가 젤 맛있다고 그러네요. 안 그럼 혼날까 봐 무서워서 그랬나? ㅋㅋ 전문가분들이 보신다면 우습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